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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뉴스 _ 경남노컷뉴스
  창원 스타필드 공론화 첫 발...시작부터 '난항' 예고
  송봉준
 
  2019-05-02

-찬반 이해당사자, 일반시민 200여 명 참석해 열띤 질의응답
-찬반 양측 모두 의제 선정에 부정적...‘소통협의회’ 꾸리기로

[경남CBS 이상현 기자]찬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둘러싼 공론화 절차가 시작됐다. 하지만, 공론화위원회 무용론까지 나오면서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창원 스타필드 입점 공론화 간담회가 30일 오후 1시와 3시 의창구청 4층 강당에서 열렸다. 찬반 양측 충돌 가능성을 우려해 간담회는 반대 측 1시, 찬성 측 3시로 나누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각각 찬성·반대 측 시민 200여명이 모여 의창구청 강당을 가득 메우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찬반 측은 각자 찬반 논리를 내세우면서도 모두 스타필드 창원 입점 문제를 공론화로 푸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었다.

반대 측은 주로 공론화보다는 시장의 결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수열 창원스타필드 입점반대 투쟁본부 공동대표는 공론화 과정이 공정할 수 있는지를 질의했고, 승장권 공동대표도 소상공인 생존권이 달린 문제를 찬반 의견을 내는 공론화로 해결할 수 있는지 따졌다.

정해철 스타필드 입점반대 투쟁본부 본부장은 창원시가 아무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스타필드 입점 문제를 공론화위에 맡긴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찬성 측 인사들도 공론화 절차의 무용론을 제기했다.

김도헌 창원 스타필드 지지자 시민모임 회장은 스타필드 입점에 찬성하는 시민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공론화 과정이 왜 필요한지를 따졌고, 또 다른 주민은 "찬반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 스타필드 찬반 시민들끼리 적대감이 생겨 오히려 시 발전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찬성 주민들은 과거 롯데마트 창원점의 사례를 들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신세계가 땅을 사 사업을 하겠다는 것을 창원시가 막을 권한이 어디에 있느냐. 공론화위를 거쳐 반대 여론이 높게 나왔을 때 신세계가 행정소송 등을 벌여 구상권을 청구하면 결국 창원시가 내게 되는 돈은 시민 세금 아니냐"고 주장했다.

공론화위원회 어석홍 위원장은 "이러한 찬반 양측의 주장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되고 우려가 많다는 점이 곧 공론화의 필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상생의 해결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답했다.

이어 "공론화 과정에 찬반 양측이 모두 참여하는 소통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공론화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잘 관리하겠다. 찬반 양측 모두 소통협의회에 참여해 숙의 과정을 도와줬을 때 중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론화위원회는 5월 조사전문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찬반 측 각각 5인 이하로 소통협의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공론화 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소통협의회는 시민참여단 선정, 숙의자료집 작성, 토론 전문가 패널 선정 등 공론화 과정 전반에 관해 상호 협의를 진행하는 주요 협의기구다.

창원시는 스타필드 입점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서자 지난달 27일 스타필드 입점 문제를 공론화 의제 1호로 채택했다.

창원시는 시민 200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선발해 스타필드 입점 문제를 충분히 의논하는 '숙의' 과정과 종합토론회, 설문조사를 거쳐 스타필드 입점에 대한 찬반 의견을 담은 권고안을 7월 말까지 내놓기로 했다.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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