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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뉴스 _ 경남노컷뉴스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돼지띠'들의 희망 찬가
  송봉준
 
  2019-01-02
[경남CBS 이형탁 기자]'황금돼지해'라 불리는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경남에 살고 있는 '돼지띠'들은 가족의 건강과 취업의 성공, 경제 회복까지,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큰 희망이 깃들기를 바랐다.

95년생 김지수(창원시 의창구)씨는 졸업식을 앞두고 있다.

그는 대학 3학년 때부터 취업 관련 자격증을 따면서 취직을 준비했지만 아직 좋은 소식은 없다.

5살 어린 동생의 대학 등록금도 부담해야 하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교사'대신 '취업상담사'라는 빠른 취업길을 선택했다.

김 씨는 "이제는 취직이라는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싶다"면서 "새해에는 취직이 빨리 돼서 가정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며 취업길이 열리길 소원했다.

83년생 오권택(창원시 진해구)씨는 위기를 겪고 있는 STX조선소 노동자다.

불황 여파로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창원 진해에서 9년째 직장생활을 하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가장이다.

그는 "2018년엔 조선소가 많이 어렵다는 걸 체감했고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마음적으로도 힘든 시기였다"면서 "최근 조선업 시장이 경제적으로 회복 추세를 보여 새해에는 즐거운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희망을 기대했다.

71년생 하옥남(창원시 성산구)씨는 '투잡'으로 생계를 꾸리는 여성 가장이다.

거의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창원의 한 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또 다른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새해에는 딸이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금보다 좀 더 공부를 잘 하길 바라고 시어머니는 지금보다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가족을 먼저 챙겼다.

하 씨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자신의 어머니를 간병하면서 요양보호사라는 꿈을 갖게된 남편을 위해서도 "새해에 꼭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좋은 곳에 취직하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59년생 서영애(창원시 진해구)씨는 두 딸의 어머니이자 손주들의 할머니다.

그는 "딸들아, 엄마 아빠가 너희들 사랑하고 늘 곁에서 응원하면서 지내고 있으니까 늘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손녀, 손자들 건강하고 밝은 모습과 마음으로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이 살기 어려운 시대임에도 딸들이 역경을 잘 헤쳐나가고 또 잘 헤쳐나가길 곁에서 힘차게 응원 중이다.

소소하면서도 소중한 희망을 품은 경남도민들은 기해년 새해에도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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