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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개발 몰두하다 비판여론에 백기든 안상수 창원시장
  송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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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1


-시민고발인단 모집 등 여론에 밀려..."사실상 취소한 것", "책임회피" 지적도

[경남CBS 송봉준 기자]안상수 창원시장이 거센 비판을 사온 아파트 위주 민간개발사업들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다.

창원시민 수백명이 안 시장과 창원시를 상대로 한 고발인단 모집에 나서는 등 거센 비난 여론에 일단 백기를 든 셈이다.

창원시는 정치권과 시민사회로부터 공모 중단 요구를 받아온 '마산해양신도시' 민간개발사업자 3차 공모와 관련해 공모기간을 기존 110일에서 155일로 45일간 연장했다.

이렇게 되면 사업계획서 접수일자가 오는 6월 18일로 미뤄지면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지방선거 이후 차기 시장이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창원시는 공모 중단이 아닌 공모기간을 연장한 것에 대해 "사업이 지연될 경우 연간 68억 원의 사업비 증가가 우려되고 1,244억 원의 일시상환으로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사업비 확보를 위한 공모를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행정 행위이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도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창원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지 중 가음정공원과 반송공원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 일정을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가음정공원과 반송공원 민간사업자 공모는 올해 상반기 중 추진 예정이었다.

창원시는 그러나 우선협상자가 선정된 사화공원과 올해 1월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간 대상공원은 그대로 추진한다.

수개월 간 찬반 논란이 뜨거운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 허가신청에 대한 결정권도 차기 시장에 주기로 했다.

창원시는 "현재까지 신세계 측에서는 어떠한 허가신청도 없는 상황이고 불필요한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스타필드 관련 허가신청에 대한 최종 검토와 결정사항은 차기 시장이 결정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스타필드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되면 이해당사자 간 조정 역할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처럼 창원시가 안 시장의 임기 말 강행하던 민간개발사업을 줄줄이 연기하는 것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정적 여론이 커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 등이 작용했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박해정 반송청년회장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연기와 관련해 "결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지방선거 전에 무리하게 해 봐야 득표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다고 판단해 미룬 것 같다"며 "공원 일몰제가 코 앞으로 다가올때까지 아무 대책을 세우지 않는 점에 대한 사과하는게 우선이고 지금이라도 토지보상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정도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마산해양신도시 공모기간 연장에 대해 "취소를 시키는게 마땅하지만, 그나마 연기한 것은 다행이다"며 "취소를 시키기에는 이미 준비하는 업자가 있을 지 모르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사실상 취소와 비슷하다"고 해석했다.

허 대표는 "업체 입장에서 보면 만약에 안상수 시장과 철학이 다른 시장이 될 경우에 업체들이 준비를 다해 놓는다고 하더라도 그 취향에 맞출 수가 없다"면서 "생각있는 업체라면 응하지 못할 것이고 설령 응한다고 하더라도 지방선거 과정에서 후보들이 사실상 민간입장에서 검토할 만한 공약은 제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책임회피'라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5개 지역위원회 협의회는 논평을 내고 "지난 6개월 동안 '스타필드' 문제를 놓고 벌어진 시민들의 여론 전쟁을 방치했던 창원시가 돌연 차기 시장이 건축허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은 '책임회피'이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창원시는 선거를 앞두고 문제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창원시민들에게 먼저 사과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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