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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뉴스 _ 경남노컷뉴스
  "실패한 노선개편"..진주 시내버스에 불만 '부글부글'
  송봉준
 
  2017-08-04

[경남CBS 송봉준 기자]진주시가 50여 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에 들어갔지만 시민들의 불만이 큰 가운데 땜질식 처방만 할뿐 근본적인 대책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6월부터 전면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체계의 시행에 들어갔다.

노선개편 골자는 버스 11대 감차, 중복노선 정비,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 승객 수요에 맞는 탄력배차제 도입 등이다.

그런데 노선체계 전면 개편 이후 시민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시민들은 배차 간격과 운행시간, 환승대기시간 등이 개편 전보다 오히려 늘어났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한 시민은 "우리 동네에서는 배차시간 문제가 있는데 한꺼번에 2대가 오기도 하고 20~30분 있다가 오고 그런다"며 "노선을 감을 잡을 수 없게 해 놨다"고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진주참여연대가 지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진주시민 1,628명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노선 전면개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86%가 전반적인 시내버스 서비스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참여연대는 "91%의 시민이 노선개편 후 배차간격에 불만족을 표시했고 81%가 운행소요 시간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며 "또한 노선개편 이후 환승대기시간이 늘어났고 버스의 혼잡도도 증가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도시 팽창에 따른 버스 수요가 늘어났는데도 오히려 버스를 줄인 것 등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류재수 진주시의원은 "수요가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줄였기 때문에 기존에 타고 다니던 시내버스 승객들은 어떻게 되겠느냐"며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의견들과 시민들의 얘기도 충분히 들어서 제대로 된 노선을 새롭게 개편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진주참여연대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는 근본적인 처방없이 땜질식 처방만을 되풀이하며 시간이 지나서 시민들이 불편에 익숙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 노선 개편에서 문제가 드러난 노선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재개편하라"고 요구했다.

진주참여연대는 그러면서 '진주시 시내버스 노선전면 개편에 대한 토론회'를 진주시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보완 과정을 거치는 안정화 단계로, 현 시점에서 시내버스 증차나 개편 철회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감차와 관련해서는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 등이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진주시는 특히 시민불편 발생 이유로 대체 노선을 인지하지 못하고 기존 노선만 이용해 혼잡이 발생하고 촉석루 예산 전액 삭감으로 노선개편 홍보 애로 등을 꼽으며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진주시는 또 진주참여연대의 '노선전면 개편에 대한 토론회 제안'은 거부했다. 진주시는 "2차 보완을 거쳐 개편 안정화가 진행 중인 현 시점에서 증차나 개편 철회 등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는 거부 이유를 들었다.

한편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한 시민 불만이 계속되자, 이창희 진주시장은 8월 중에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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