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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8대 현안 국정과제 채택...케이블카.식수댐 제외
  송봉준
 
  2017-07-20
[경남CBS 최호영 기자]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경남 지역 공약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상남도는 새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았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관련 국정 과제와 경남 공약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을 동남권 경제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8대 공약 사업들이 추진된다. 여기에는 모두 17조 2천937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사천·진주를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으로 육성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항공 인프라가 밀집한 이 곳에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최첨단 특화된 항공국가산단이 조성된다.

항공 ICT 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항공 MRO 사업 유치, 무한항공기 특화단지 조성, 중형 민수 완제기 개발 사업 등이 본격 추진된다.

창원을 중심으로 기계산업 등 친환경 미래산업도 육성된다.

경남도의 강점인 제조업을 활용한 스마트 부품 특화 단지가 조성되고 ICT 유합을 통한 제조업 전반의 혁신과 재도약을 도모할 스마트 제조기반 생산혁신 클러스터도 구축된다.

엔진과 모터, 터빈 등 기계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인 파워 유닛의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소재부품 산업도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첨단센서산업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경남도의 숙원사업인 거제-김천간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도 탄력이 붙게 됐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서부 경남간 2시간 시대가 열리며, 항공산단과 해양플랜트 산단 등과의 물류 인프라도 크게 개선된다.

한의학과 약초 등을 기반으로 한 서부경남을 항노화산업과 연계한 6차산업 활성화 및 관광휴양벨트도 조성된다.

진주혁신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도 반영되면서 지역 경제 선도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지원 중추도시로 육성된다.

조산 산업을 재부흥 시키기 위한 공공선박발주, 금융지원확대, 조선사업 구조고도화 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조선 경기 부진에 따른 수주 절벽 상황 극복을 위해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가 설립되고, 특례보증 및 선수금환급보증(RG)도 확대된다.

조선 산업체 경영과 퇴직자 생계 안정 지원 등 조선업 근로자 고용안전망도 확충한다.

조선 위기 극복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LNG벙커링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해양플랜트 모듈 산업도 조성된다.

시장규모가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수리조선단지 구축과 부산연구개발특구의 경남 확대 지정도 추진한다.

남해안 연안 6개 시군을 해양관광특별권역으로 지정하는 등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

양산에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를 건립하고, 김해 안동공단을 국제의료관광 융합단지로도 조성한다.

8대 공약 사업 외에도 100대 국정 과제에는 경남과 연관되거나 영향을 주는 사업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큰 관심을 보였던 가야 문화 발굴, 복원을 비롯해 서부경남 중심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이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다만 대선 당시 경남도가 공약 과제로 제안했던 지리산케이블카와 낙동강 물 대신 식수댐을 건설해 1급수를 공급하겠다는 정책은 제외됐다.

최만림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은 향후 중앙 부처별 국정과제 이행계획 수립 과정에 구체화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비록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경남 발전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등과 협의해 추진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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