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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보 개방 "숨통 틔우는 물줄기 찾았다" 감격
  송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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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1



[경남CBS 최호영 기자]경남 창녕군 길곡면과 함안군 칠북면을 잇는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가장 하류에 있는549.3m 길이의 창녕함안보.

정부가 우선 4대강에 있는 6개 보의 수문을 상시 개방하겠다는 발표대로 1일 오후 2시가 되자 큰 고니 날개를 형상화한 함안보의 수문 3개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문 개방 10분 전에는 수문 개방으로 물의 흐름이 빨라지고 강 수위가 높아진다며 안전 사고에 주의해달라는 수자원공사의 안내 방송도 나왔다.

함안보의 수문은 회전식이다.

먼저 수문 맨 밑부분의 수밀부 설비 손상을 방지하고 이물질을 흘러 보내기 위해 잠시 앞으로 기울어지자, "쏴~"하는 소리와 함께 수문 아래로 물이 몇 분간 흘러 나왔다.

그리고 다시 반대 편으로 수문이 기울어지더니 낮아진 수문 위로 녹색 빛을 띈 물이 굉음과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아래로 쏟아졌다.

환경단체와 주민 등은 '강은 흘러야 한다'가 적힌 피켓과 "4대강 적폐 청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초당 190톤의 물이 보 수문을 넘어 흘러내리는 광경을 한동안 지켜봤다.

이들은 앞서 오후 1시부터 '수문 개방 환영 행사'를 열었다.

그동안 4대강 사업에 맞서 투쟁하고 활동했던 환경운동가, 전문가, 종교인, 어민 등을 떠올리며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해 숨통을 틔우는 물줄기를 찾았다"고 감격했다.

하지만 이들은 "4대강에서 보가 사라지고 뭇 생명들이 펄떡이는 그날까지 낙동강 주민들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보 전면 개방에 이어 철거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희석 낙동강어민총연합회 사무국장은 "어민이 본 4대강 사업은 재앙 수준이었다"며 "뻘층이 쌓이고 물고기가 계속 폐사되다보니 어민들은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 수위를 낮추는 것보다 보를 완전히 철거하지 않는 이상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함안보는 관리수위 5m에서 4.8m로 낮춰진다.

수생태계 영향과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수위는 시간당 2~3cm씩 수위를 낮추고 있다. 기존 수위보다 20cm를 낮추려면 10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함안보 관계자는 "초당 190톤을 방류하지만 상류의 물 증가량을 보고 모니터링해 방류량을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류에 있는 합천창녕보도 관리수위 10.5m에서 9.5m로 낮추기 위해 초당 110톤 정도를 쏟아내며 보 수문을 개방했다.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최소 3m 이상 수위를 낮춰야 하는데 방류량이 너무 적어 당초 기대했던 수질 개선 효과는 전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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