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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뉴스 _ 경남노컷뉴스
  상습폭행 대안학교 교장 구속...체벌 동의서까지
  송봉준
 
  2017-05-19
[경남CBS 이상현 기자]학생들을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체벌을 한 도내 모 기숙형 대안학교 교장과 교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체벌에 동의한다는 동의서까지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도내 모 대안학교 교장 A(46)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현직 교사 B(49)씨 등 해당 학교 교직원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교장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교장실과 서재 등에서 학생 10여명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길이 80㎝의 목검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학생들이 무단 이탈이나 학교폭력 등의 학칙을 어기면 한 번에 10차례, 많게는 30차례 정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A 교장은 “훈육 차원에서 회초리로 때렸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특히, A 교장은 입학 당시 일종의 체벌을 동의하는 서명을 학부모로부터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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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 '교육방법동의서'의 '체벌' 항목에는 "학생 개개에 따라 발생하는 상황들에 경중을 따져 필요하다면 손바닥과 종아리에 회초리로 체벌을 한다. 체벌을 하는 경우는 폭력, 왕따행위, 절도행위, 흡연행위, 무단이탈, 교권침해, 거짓말, 타임아웃, 부모불효 등 사회적 문제점으로 발달할 확률이 있다고 판단될 때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킨 부모들 대부분은 동의서에 서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이 일종의 체벌동의서를 학부모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당시 피해가 곧바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이 동의서로 체벌을 훈육차원이라며 정당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사 B씨 등 교직원 5명은 지난해 학생 1∼2명씩에게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식당에서 밥을 늦게 먹고 말대꾸를 했다는 이유로 빗자루로 허벅지와 어깨를 때리거나 학생들이 제시간에 취침하지 않는다며 얼차려를 시켰지만, 학생들이 처벌은 원치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함께, 학교 밖 임시 숙소에서 생활하던 여학생 3명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숙소에 같이 살고 있던 C(61)씨도 구속했다.

경찰은 재학생과 졸업생을 상대로 추가 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피해 학생의 트라우마 등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협조해 치료나 상담이 되도록 보호·지원할 예정이다.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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