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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뉴스 _ 경남노컷뉴스
  거제 크레인사고 사흘째 현장조사...장례협상 진척없어
  송봉준
 
  2017-05-04
[경남CBS 이상현 기자]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추락 사고에 대한 경찰의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조사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유족들과 사측의 장례 협상 등은 아직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 수사본부는 사고가 발생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야드 내 7안벽에서 수사요원 10여명을 투입해 현장분석 작업을 2일부터 사흘째 이어가고 있다.

수사본부는 타워크레인과 골리앗크레인 기사, 신호수 등 12명에 대한 1차 진술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일단 크레인 작동을 위해 필요한 신호 교환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를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전 타워크레인이 움직임을 알리기 위한 무전이 없었다는 점과 골리앗크레인이 무전을 받지 못했어도 타워크레인을 보고 멈춰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골리앗크레인이 작동되면서 움직임을 알리는 경광등이 울렸지만 크레인이 계속 작동했고, 신호수들이 무전이나 호각을 불어 신호를 보내는 것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조사하고 있다.

또 야드 내 폐쇄회로(CC)TV, 작업일지 등도 확보해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조사중이다.

수사본부 측 관계자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점을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을 하고 있으며, 사고 현장이 넓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도 이번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와 관련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삼성중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통영지청은 조사 후 관련 법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통영지청은 앞서 사고가 발생한 삼성중 거제조선소에 대해 지난 2일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사측은 지난 3일부터 유가족과 장례·보상 협의를 시작했다.

사고 희생자 6명의 유족 대표와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측은 시신이 안치된 거제 백병원에서 장례절차와 보상 협의를 벌이고 있다.

유족들은 장례에 앞서 책임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제대로 된 사고수습, 진상파악 등을 요구해 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 직원들이 조선소 안전점검과 희생자 장례·보상절차 등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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