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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뉴스 _ 경남노컷뉴스
  "신공항 들어서면 김해시 절반이 소음피해"
  송봉준
 
  2017-01-31
■방송: 경남 CBS<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제작: 손성경 PD, 김현욱, 김미나 실습생
■진행: 김효영 기자(경남CBS 보도국장)
■대담: 박영태 집행위원장 (김해공항시민대책위원회, 김해YMCA 사무총장)

◇김효영 : 정부가 김해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정작 김해시민들은 소음대책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계시죠.
박영태 김해YMCA 사무총장 만나보겠습니다.

박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박영태 : 네, 안녕하십니까?

◇김효영 : 정부가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죠?

◆박영태 : 네, 그렇습니다. 지금 발표 이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지금 진행하고 있고,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효영 : 예타 조사에는 소음문제 대책까지는 들어가지 않죠?

◆박영태 : 네, 지금 이제 예비타당성 검토는 기재부에서 이제 진행하고 있고요. 그래서 뭐 소음문제라던지 기타 환경부분보다는 경제성 검토에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효영 : 그러면 소음이나 환경문제는 어느 단계에서 다뤄지게 될까요?

◆박영태 : 사실은 이제 경제성 검토가 끝나게 되면 사업방향이 이제 잡혔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김효영 : 네.

◆박영태 : 이게 이제 올 1월 정도로 예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렇게 되면 이제 기본계획이 들어가게 되고 기본설계과정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기본계획 수립할 때에 실제로 김해공항 주변에 소음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하고, 소음영향도 조사를 하게 되어있는데 그것이 어느정도 반영이 될지는 사실상 좀 미지수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부정적으로 보시는군요?

◆박영태 : 그렇습니다. 사업방향이라고 하는 것이 처음에는 밀양이냐 아니면 가덕도냐 이렇게 두 군데를 중심 축으로 두고서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었는데요. 김해공항은 예전에 현실타당성이 없다고 결론을 낸 지역이거든요?

◇김효영 : 김해공항 확장이 불가하다 해서 딴 곳을 찾은 곳 아닙니까?

◆박영태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또 김해공항을 확장하겠다 이렇게 한 부분은 어떤 그 실질적인 지역의 현장조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정이 된 부분들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서 소음영향을 조사하고 한다고 하지만 사업방향을 잡은 상황에서 이 사업방향에 끼워 맞추기식의 행정절차를 가지는 게 아니냐 라고 하는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는 거죠.

◇김효영 : 상식적으로 볼 때 말이죠.
지금 김해공항은 활주로가 하나인데 주변 주민들은 소음 때문에 힘들어 한단 말이죠.

◆박영태 : 그렇습니다.

◇김효영 : 그런데 활주로가 하나 더 생기는 겁니다.

◆박영태 : 네.

◇김효영 : 그냥 쉽게 생각하면 소음이 두 배 늘어나는 것 아닙니까?

◆박영태 :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 두 배 늘어나지만 이 소음 권역이 상당히 넓어지고, 이전에는 김해로 친다고 하면 불암동 중심으로 하는 그 거점중심이 소음영향을 받았다고 하면 거기는 그것대로 활주로가 있기 때문에 계속 받게 되어 있고요.

그 다음에 신활주로가 생기게 되면 실제로 불암동부터 시작해서 활천동, 부원동, 회원동, 동상동, 내외동 이제 주천, 칠산서부동까지 소음권역에 들어가게 되거든요. 처음에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가 발표할 때 그때는 702가구의 소음권역에서 782가구 정도로. 그러니까 80가구 정도만 늘어나는 걸로 이야기를 했거든요?

◇김효영 : 그래요?

◆박영태 : 그런데 실제로 이 선으로 하게 되면 저희가 예측하기로는 20만 명 정도로 소음 권역에 포함이 된다 훨씬 더 확장이 된다고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20만 명이면 김해인구의 약 40몇 퍼센트?

◆박영태 : 그렇습니다.

◇김효영 : 그러면 김해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절반 정도는 이 공항 소음에 시달린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군요?

◆박영태 :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보면요. 왜그러냐면 주거 밀집 지역이 내외동이거든요?

◇김효영 : 내외동.

◆박영태 : 이 주거 밀집지역으로써 이 항공기가 운항을 하게되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피해를 보는 지역이 내외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김효영 : 내외동이 아파트가 많이 있는 곳입니까?

◆박영태 : 네, 그렇습니다. 거기가 인구가 거의 10만되기 때문에 주거 밀집지역이죠. 아파트 중심이고요.

◇김효영 : 정부가 이 김해지역의 소음문제때문에 신공항을 포기하진 않을 겁니다 그죠?

◆박영태 : 네.

◇김효영 : 어떤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영태 : 사실은 이게 정책의 변화, 정치 영향력들.. 이런 것들 때문에 사실 김해신공항이 또 확장론으로 결정이 됐지 않았나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올해 뭐 또 대선이 있고 뭐 이렇게 되기 때문에 이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도 또 미지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쨌든 김해 공항을 확장을 해야 된다고 하는 당위성은 일정 정도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확장으로 인해서 공항 인근 지역주민들의 삶이 파괴되는 방식으로 가서는 안된다 그래서 철저하게 소음영향도를 분석해서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효영 : 그게 활주로 방향을 좀 튼다던지 이렇게 물리적인 변화를 가하면 그 소음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보십니까?

◆박영태 : 지금 대안론으로 예를들어서 지금 현재 40도 각도로 틀어서 신활주로를 건설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한 상황인데요. 이것은 50도 각도를 튼다던지 60도 각도를 튼다던지 활주로의 방향에 따라서 피해권역이 달라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김해 뿐만아니라 부산권역까지 해당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양시가 적절하게 협의점을 찾아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효영 : 그 말씀은 각도를 더 틀 경우에 소음피해가 부산 쪽으로 간다는 말씀이신가요?

◆박영태 : 부산도 공항중심으로 해서 국제도시를 에코델타시티라든지 국제중심도시를 건설하는 계획과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단 말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경우에 거기에 미치는 영향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양시가 공동으로 협의점을 찾아서 대안을 만들어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효영 : 네. 그것은 부산 강서구를 말씀하시는 거죠.

◆박영태 : 그렇습니다. 네.

◇김효영 : 양시라고 하면 김해시와 부산시인데 체급이 좀 달라요. 부산은 인구가 300만 명이 훨씬 넘는 제2의 도시고 김해는 인구 50만의 작은 도시라는 말이죠. 그러면 이 대응을 김해시와 부산시가 아니라 경상남도와 부산시가 협의를 해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박영태 : 그런 생각을 가집니다. 사실은 김해의 문제가 아니라 경상남도의 문제인데 그런 원칙적인 저희들의 판단에 비해서 경상남도가 이 부분에서 직접적으로 관여를 한다든지 적극적으로 대응을 한다든지 하는 것은 좀 약한 것 같습니다.

대신에 김해신공항을 확장함으로 해서 경남도가 발전할 수 있는 그 방향에만 몰입이 되어있고요. 특히 도로문제라든지 교통문제에 대한 예산만 확충하기 위해서 데정부 관계를 가져가는 것 같고요. 실제로 김해에 미치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피해 이것에 대한 대응논리들은 상당히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산같은 경우는 실질적으로 신공항 확장에 대해서 계속적인 개발에 대한 예산부터 시작해서 그러한 계획들을 적극적으로 수립을 하고 있고 그것에 대한 피해는 김해가 다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있다고 봅니다.

◇김효영 : 알겠습니다. 기대효과를 누리는 것에만 집중을 하고 있는데 그래선 안 된다는 말씀이세요?

◆박영태 : 그렇죠.

◇김효영 : 현재 공항 주변인 불암동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소음피해 수준은 어느 정도 입니까?

◆박영태 : 실제로 이제 피해보상지역으로 한다고 하면 항공법에 따른 소음측정방식은 웨클(WECPNL) 이거든요. 그래서 75웨클 이상지역이 피해보상지역입니다. 이게 이착륙방향이 조금 바뀌면서 불암동 같은 경우 75웨클이 조금 안되게 측정이 되어있거든요. 그런데 기존에 이상으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계속 보상은 받고 있는 것이고요. 그 측정치와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수치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불암동 사람들도 우리 지역에 와서 체험을 한번 해봐라 라고 할 정도로 실제로 많은 피해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던 것이지요.

◇김효영 : 그러니깐 여름철에는 창문도 꼭꼭 닫아야 되고 비행기 지나갈 때는 전화통화도 힘들고 그렇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박영태 : 네.

◇김효영 : 그 피해가 사실상 김해전체 중 절반으로 확대가 되는 문제입니다.

◆박영태 : 네.

◇김효영 : 앞으로 활동계획 또 대응방안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박영태 : 정부차원에서는 보상. 지역, 김해시나 지자체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는 것인데요. 이 보상이라 하는 것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는 권리를 받는 것이 가장 큰 보상이거든요. 소음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지역주민들이 잘 모릅니다. 아직 이 내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래서 해당 피해지역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좀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고 또 이것에 대한 대응을 하기위한 정책적인 논의도 함께 시민집단회나 토론회, 실질적으로 이제 정부가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과정에 소음영향도 조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저희가 대규모 집회까지도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영태 : 네. 감사합니다.

sskann0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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