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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친독재' 혐의 이은상 두고 또 논란
  송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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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4



[경남CBS 송봉준 기자]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은상이샘' 철거문제를 둘러싸고 친독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은상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3.15의거열사김주열기념사업회, 3.15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 열린사회희망연대, 유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로 구성된 '은상이샘 철거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2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의 은상이샘 철거 불가 입장을 반박했다.

시민연대는 "창원시의 입장 발표는 이은상을 추종하는 문인들이 오래 전부터 주장해 온 그대로였다"며 상반된 두 입장과 논리를 공정하게 판단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절차 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는 승복할 수 있는 결과를 찾아내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했지만 창원시는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은상이샘은 이은상의 생가 우물터'라는 말은 잘못된 것으로, 이 샘은 교방천 바로 옆 길가에 있었고 동네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동우물이었다"며 "은상이샘은 지역민의 정서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 이은상을 추종하는 문인들의 이은상 신화 조작을 수용한 것으로, 창원시가 이 조작물을 계속 안고 간다면 두고두고 말썽이 생길 골칫덩어리를 안고 가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또 "이은상의 친독재 행적에 대한 사실은 누구도 조작할 수 없는 자료들이 남아 있어 고증이 아니라 사실 확인만 하면 되고 민주성지의 도시에서 시민의 혈세로 이은상의 기념사업을 하는 것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하는 것은 시민들이 평가하고 행동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이은상에 대한 평가는 옛 마산시의회에서 '이은상 문학관'을 '마산문학관'으로 바꾼 것으로 이미 끝났다는 입장이다.

시민연대는 특히 1910년 조선총독부에서 발행한 조선지지자료를 공개하면서 "소위 은상이샘이라고 하는 샘 바로 옆에 흐르는 교방천을 당시에는 '운상천'이라고 했고 사람들은 '운생이내'로 부른다고 기록해 놓았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은상이샘이라고 하는 샘의 본래 이름이 '운생이내' 옆에 있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운생이새미'로 불렀을 것이라고 쉽게 짐작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그러면서 "독재의 편에 서서 3.15의거를 폄하하고 불의와 독재에 항거한 마산시민을 모독한 이은상을 기리는 은상이샘과 3.15의거 기념비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은상이샘 철거와 안상수 시장의 면담 수용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는 지난 18일 ''은상이샘' 철거 요구에 따른 입장'에서 "이은상 선생의 과거 행적에 대한 평가는 문학계 등의 정확한 고증을 통해 논의할 사안이며 한국 문학사의 독보적 존재로 평가받는 선생의 출생지로서 지역에 남은 흔적을 파괴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또 "지금 '은상이샘'의 철거를 거론하는 것은 문학계의 반발과 지역사회의 갈등을 일으키는 일이 될 뿐이다"며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길이다"고 은상이샘 철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안상수 창원시장도 지난 20일 마산합포구 상남동에 있는 '3.15의거 기념비'와 '은상이샘'을 방문한 자리에서 "은상이샘은 복원당시 지역민의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단지 역사적 흔적을 복원한 만큼 역사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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